임신 13~14주차, 입덧약 부작용


임신 초기 증상



1. 임신 13주차

(1) 임신 13주차 증상

까꿍이가 13주차로 접어들었다. 입덧 때문에 시간이 참 더디게 가는 느낌이었는데 벌써 13주 차라니 새삼 신기했다. 입덧 약 2알을 먹어도 입덧이 심했던 9~12주와는 다르게 13주 때는 입덧약을 먹으면 입덧 증상이 거의 없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한참 잘못된 판단이었고 나의 착각이었다.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12-13주쯤 되면 입덧이 끝난다는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고 책이나 어플 상에서도 그렇게 나와있어서 나도 이제 괜찮을 거란 생각에 입덧약을 끊어보기로 결심했다.


임신 13주차


입덧약을 끊은 후 다음날까지는 상태가 괜찮았으나 문제는 그 다음 날 폭풍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입덧약을 끊어서 부작용 때문인지 어떤 것을 먹어도 그대로 토해냈다. 물을 마셔도 토하고 먹은 것이 없어도 위액까지 또 덧을 했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입덧 지옥이 새롭게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결국은 그 다음날 병원으로 가서 입덧 수액을 맞고 입덧약도 다시 처방 받았다. 아직은 때가 아니였나 보다. 그렇게 13주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지옥의 일주일이었다.



2. 임신 14주차

(2) 임신 14주차 일상

입덧약을 다시 처방받은 후 14주부터는 컨디션이 다시 괜찮아졌다. 여전히 입덧약에 의존한 상태이지만 입덧약을 먹지 않으면 어떤 후폭풍이 다가올지 알기에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11월 24일은 결혼 1주년이었다. 컨디션이 100% 좋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맞이한 결혼기념일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웠다. 까꿍이와의 추억을 남기면 어떨까 하다가 우리 부부의 흑백사진을 찍기로 했다.


임신 14주차_1임신 14주차_2


초음파 사진을 들고서 사진을 남기니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저녁에는 집에서 소소한 1주년 파티도 했다.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둘에서 셋이 되어 까꿍이와 함께 축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기쁘다. 이제 태교에도 신경 써야 될 것 같아서 컬러링북을 하나 샀다. 집에 마땅한 색연필이 없어서 형형색색의 색연필도 같이 주문했다. 까꿍이를 만나기 전까지 이 컬러링북을 다 완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심심할 때마다 열심히 예쁜 색깔로 채워나갈 생각이다.


임신 14주차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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