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증상

생명을 위협하는 비타민D 부족증상

비타민D 부족증상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타민D 결핍 발생 비율은 인구 수의 약 90% 이상으로 10명 중 9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타민D 부족은 과도한 자외선 차단 및 생활 습관으로 인하여 주로 20~40대의 여성들 사이에서 비교적 많이 나타났으며, 여러가지 생활습관에 따라 비타민D 결핍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몸에 문제가 발생하여 보험에 의지하기 보다는 미리 알고 건강식품 등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비타민D 효능으로는 혈중 칼슘 및 인의 수준 조절, 칼슘 기능 유지 및 체내 세포들의 건강을 유지 등이 있다. 따라서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면 이러한 기능들이 저하되어 건강을 해치며,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D는 어떻게 보충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어떤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을까? 비타민D 부족증상, 효능 그리고 하루 권장량 및 섭취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1. 비타민D 섭취(보충) 방법 & 하루 권장량

1)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하여 체내에 합성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회 또는 1~2 시간 정도는 햇빛에 지속적인 노출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는것 만으로도 체내에 섭취 가능한 이로운 영양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자외선 B가 멜라닌 세포 내에서 흡수되어 피부 속의 콜레스테롤과 반응하여 비타민D를 생성하는 원리이다.

2) 여유가 없을 시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비타민D 많은 음식)을 통하여 섭취가 가능하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등 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동물의 간, 우유(유제품), 달걀노른자, 버섯, 견과류, 등이 대표적이며,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 성분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비타민D 식품섭취 또는 햇빛을 통한 보충이 어려울 경우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여 섭취가 가능하다. 하루 권장량은 신생아(12개월 미만)의 경우 400 ~ 600(IU), 소아일 경우 1,000(IU), 성인의 경우 2,000(IU)를 권장하며, 비타민D 부족이나 부족 위험이 큰 경우 아이는 2,000(IU), 성인은 4,000(IU)를 2개월 정도 드신 후, 보통 권장량대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4) 비타민D 섭취는 공복일 경우 복용 시 흡수율이 50% 정도로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비타민D 부족증상

(1) 골연화증(구루병) 및 골다공증

비타민D의 대표적으로 인과 칼슘의 흡수를 지원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칼슘, 인의 부족으로 골기질의 석회화에 이상이 발생하여 뼈가 취약해지거나 연해지고 형태를 변형시키는 골연화증이 발생하게 되며, 성장판이 닫혀버리기 이전의 소아에게서 발생되는 경우에는 '구루병'이라는 뼈의 변형이나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성인의 경우 비타민D 부족증상으로 뼈가 가늘어지고 용적이 감소하여 부러지기 쉬운 골다공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2) 우울증 유발

햇빛에 노출이 적으면 뇌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우울하게 한다. 특히 겨울철 자주 발생하게 되는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는 일조량 감소에 따른 비타민D 결핍이 포함된다. 미국 내분비학회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보유한 여성들의 대다수는 비타민D 부족증상이 나타났으며, 부족증상을 보이던 대상이 비타민D 보충 시 우울증 증상이 호전된 결과가 나타났다.

(3) 충치, 치아우식 발생 증가

청소년의 경우 비타민D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충치 또는 치아우식의 위험 증가율이 2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많은' 사람과 '부족한' 상태의 남자 청소년 비교 시 약 3배 정도의 충치 경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치매 위험 증가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치매 병력이 전무한 65세 이상의 다수 남녀 약 1600명을 대상으로 하여 6년간 자료 분석 결과, 비타민D 부족 시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위험이 최고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비타민D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로 잘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에 관여하여 뇌신경 세포로부터 제거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5) 면역 저하 및 피부 트러블 발생

비타민D는 면역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을 지키는 항균성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의 생성을 촉진하여 병원체를 공격하는데 비타민D 부족 시 면역 저하로 인하여 감기는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이러한 면역 저하는 피부 아토피와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6) 만성 두통 유발

핀란드 동부의 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40~60세의 남성 약 26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간의 의료기록 분석 결과 비타민D 혈중농도가 낮은 사람이 만성 두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햇볕을 쬐어 비타민D를 섭취(보충) 할 기회가 많은 여름(6월~9월)을 제외하고는 1주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통이 빈번히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과체중 또는 비만

네덜란드의 어느 한 연구팀에서는 복부지방 외에도 전체 체지방이 많은 인원이 그렇지 않은 인원에 비하여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으며, 즉 이러한 비만이나 과체중은 비타민D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정상인의 경우 비타민D는 보통 간에 저장되어 필요시 중간 활성형으로 변하여 사용되지만, 비만인들의 경우 복부 지방에 저장되어 이용되지 못하고 변질 혹은 배출되므로 비타민D 부족증상인 사람이 매우 많이 나타난다. 또한 비만도가 수치 1이 증가할수록 비타민D는 1.15%씩 감소한다고 한다.

(8) 암 유발

비타민D는 해로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몸속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한다. 미국 하버드대의 한 연구팀의 연구결과의 경우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내 생활을 위주로 활동하는 사람이 비타민D 부족증상으로 인하여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타민D 부족증상이 발생하면 위험은 물론 심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따라서 미리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D 부족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증상을 잘 파악하여 조금이라도 위험 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비타민D 보충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햇빛과 관련된 힐링되는 사진들을 몇장 올려 보았다.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유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