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며 지속적으로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는 것을 우울증이라고 한다. 다운된 기분과 감정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면 그것은 우울증으로 진단된다.

또한 우울증은 정신적으로 나약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만일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우울한 감정이 전달되기도 한다.

 

 

1. 우울증 원인?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적 원인, 생물학적 원인, 극심한 스트레스, 신체적 질환 등이 있다. 정서적 문제, 뇌의 화학 물질의 불균형, 호르몬 또는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금속 독성, 식품 알레르기, 영양 결핍, 알코올 중독, 햇빛 부족 등은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은 중년층이나 3-40대의 성인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우울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는 산후 우울증, 갱년기 등으로 인해 남성보다 우울증의 위험이 다소 높은 편이다. 또한 암, 당뇨병, 뇌졸중 등의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2. 우울증 증상?

우울증을 겪게되면 지속적인 슬픔과 우울한 감정, 가라앉는 기분, 짜증, 피로, 식용증가 또는 식욕 저하로 인한 체중변화, 불면증, 과민증, 부정적인 사고, 절망감, 의욕 저하, 자살 생각 및 시도를 포함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정신과에서는 주로 항우울제를 통한 약물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소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약물치료 외에 우울증 극복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 우울증 극복 방법

(1)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세로토닌은 행복하고 긍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로토닌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한 음식에는 코코넛 오일, 아마씨 오일, 체리, 계란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평소에 충분한 칼로리를 포함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커피, 술 마시지 않기

카페인을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으나 효과가 약해지면 곧 기분이 쳐지기도 한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세로토닌의 매우 중요한 성분인 5-HIA가 소변을 통해 배설되어 세로토닌의 생산을 감소시키게 되므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커피를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알콜 또한 우울증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3) 명상 또는 요가하기

바쁜 일상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명상이나 요가, 이완요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 최소 30분, 최대 45분정도 명상을 하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고 한다.

 

(4) 카모마일 차 자주 마시기

카모마일차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성분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한다. 카모마일은 신체를 진정시키고 이완시켜주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충분한 비타민B 섭취하기

도파민, 세로토닌, 에피네프린은 기분을 행복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이다. 이 신경전달물질들은 많은 양의 비타민 B-12 등에 의해 생성된다.

 

비타민 B는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거나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생선, 시금치, 조개, 치즈, 칠면조, 피망 등이 있다.

(6) 마그네슘 섭취하기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산, 심장 박동을 조절, 뇌의 화학물질 유지 등에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미네랄이다. 마그네슘 보충제 또는 마그네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인 구운 아몬드, 조리된 검은 콩, 바나나, 삶은 시금치, 두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7) 꾸준한 유산소 운동하기

우울증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게 되는데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속 염증 물질이 감소되면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운동은 신체적인 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도 효과적이며 일상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되찾게 해 줄 것이다.

 

지금까지 우울증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위의 습관을 꾸준히 잘 실천한다면 항우울제 등과 같은 약물복용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울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요즘과 같은 때에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추세이니 스스로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감추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건강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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