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5~16주차, 2차 기형아 검사

 

임신 15주차 증상, 임신 16주차 증상

 

1. 임신 15주차

(1) 임신 15주차 증상

15주 차에는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져서 집 밥을 해 먹기 시작했다. 입덧을 시작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항상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드디어 냉장고 문을 열어도 아무렇지 않은 순간이 왔고, 다시 직접 요리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직 입덧 약을 끊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속 울렁거림과 구토가 한층 줄어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임신 15주차

2. 임신 16주차

(2) 임신 16주차 증상

드디어 16주가 된 우리 까꿍이의 모습이다. 어플 상으로도 많이 성장했음이 느껴진다. 이제 크기는 키위 1개만 하다고 한다. 1차 기형아 검사를 한 후 4주 뒤인 16주에는 병원 진료가 있었다. 이 날에는 2차 기형아 검사가 있는 날이기도 했다.

 

임신 16주차

 

초음파를 보는데 4주 만에 훌쩍 커버린 까꿍이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제법 많이 커서 한 화면에 아기의 모습이 다 담기지가 않는다고 한다. 머리둘레와 허벅지 길이도 재고 우렁찬 심장소리도 들었다. 주수대로 잘 크고 있고 특히 다리길이가 주수보다 더 길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별을 알 수 있는 날이다. 성별을 물어보려고 하던 찰나에 선생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아기가 예쁘네요.”

 

2차 기형아 검사_1
2차 기형아 검사_2

 

다리 사이 부분의 초음파를 보고 설명을 해주시니 나는 바로 눈치를 챘다. 이 와중에 남편은 뒤늦게 눈치를 채고 아기가 진짜 예쁘다는 의미인 줄 알았다고 한다. 12주일 때 초음파 영상을 보고 딸인 것 같다고 남편과 짐작을 하긴 했지만 진짜 딸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기뻤다. 사실 아들이나 딸이나 상관은 없지만 우리 부부는 이왕이면 딸을 갖고 싶었다. 우리 까꿍이는 딸랑구였다. 까꿍이 아빠는 이미 딸바보를 예약해 둔 상태다. 기쁜 마음으로 진료를 보고 난 후 2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 피를 뽑고 임산부 독감 예방 주사도 맞았다. 기형아 검사 결과는 1-2주 안에 연락이 가는데 정상 소견이면 문자로 오고, 이상이 있으면 전화로 온다고 한다. 아무 이상이 없길 바라면서 4주 뒤 진료 예약을 잡고 집으로 왔다.

 

2차 기형아 검사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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